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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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군산여행 - '이성당' 빵집 / 분식맛집 '만남스넥'여행 2020. 2. 17. 12:42
1. 이성당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건 이성당 아닐까? 집에 가기 전에 빵을 사가려고 이성당에 들렀다. 별관 / 본관이 나뉘어 있는데 본관에서만 이성당 대표 빵들을 판다. (야채빵, 단팥빵) 그래서 본관은 줄이 쭉 ~ 늘어져 있다. 내가 갔을 땐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줄이 길었다. 오전 일찍 갔는데도 15분 이상 줄을 섰다. 야채빵, 단팥빵은 몇개 고를지 말해주면 트레이에 담아주었고, 다른 빵들은 보고 내가 직접 골랐다. 그리고 계산을 했는데 계산 줄도 좀 길었다. 그래서 트레이를 들고있던 팔이 너무 아팠지만~ 사람이 많은 만큼 구매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구매했다. 제일 중요한 맛평가! 내 입맛엔 쏘쏘했다... 그냥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 맛?! ㅠㅠ 전국에서 유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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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군산여행 - 옛군산세관, 초원사진관, 마이페이보릿, 신흥동일본식가옥, 동국사여행 2020. 2. 10. 22:22
지린성에서 고추짜장 먹고 카페 틈 갔다가 본격적으로 군산여행 볼거리들을 구경했다 ~ 군산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볼거리들이 몰려있다. 옛날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군산. 하지만 일본식 가옥이 많이 보이는데, 이것은 일제강점기에 군산항이라는 지역적 요소때문에 일본인들이 많이 와서 모여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옛 모습이 잘 보존된 군산이지만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군산에서 내가 둘러본 (맘에 들었던) 코스를 소개합니다! 옛군산세관 - 초원사진관 - 흑백사진관 - 마이페이보릿(사진 기다릴 동안) - 신흥동일본식가옥 - 동국사 - 마리서사(책방) 1. 옛군산세관 옛모습을 간직한 옛군산세관. 이날 하늘도 맑아서 사진이 깨끗하게 잘 나왔다. 건물은 이거 하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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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군산여행 - 감성카페, '카페 틈'여행 2020. 2. 9. 16:59
지린성에서 고추짜장을 배부르게 먹었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니까 카페로 갔다. 군산에서 경암동 철길마을 빼곤 유명한 볼거리가 다 몰려 있어서, (옛군산세관, 초원사진관, 동국사, 마리서사 책방 등등) 카페도 그쪽에 꽤 많았는데 'cafe 틈'은 그 중에 하나였다~~~ 우리가 찾은 곳은 역시 유명한 '카페 틈'이었다. 길을 찾는데 바로 건물이 보이는 게 아니어서, 이 간판을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왔다. 신기한 입구 ~ 트ㅁ 이라니. 넓은 마당이 있다. 색감이 예쁘다~ 넓어서 하늘이 잘 보이는 카페 마당 ~ 개인적으로 내부도 멋지지만 외부가 너무 멋있었다! 분위기있는 카페 틈 ~~~ 마당이 넓어서 카페 외관을 멀리서 감상할 수 있는데 참 좋았다. 들어갔는데 천장이 높아서 웅장해보였다~~ 오래된 소품들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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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군산 여행 - '지린성' 고추짜장, 고추짜장밥 맛집여행 2020. 2. 8. 21:01
1박2일로 떠난 군산여행 기록 시작 ! 군산 시내를 걷고 싶어서 걸어서 간 '지린성' 카카오맵 보고 찾아갔는데, 인도가 없는 곳도 있어서 걷기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갈 만 했다~ 지린성은 워낙 군산 맛집으로 유명해서 사람들 발길이 많아지기 전에 빨리 들렀다. 11시 반쯤 도착하니 줄이 길지 않았다. 10분도 안 기다렸다. 주문은 웨이팅할 때 받고, 거의 앉자마자 물 따르기도 전에 음식이 나왔다. 맛 평가는? ☞ 너무너무 맛있었다. 생각보다 엄~~청 매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을 수 없게 맛있었다. 군산맛집으로 너무 유명해서 오히려 맛을 의심했는데, 역시 유명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 곳이다. 신기하게도 너무너무너무매운데, 또 너무너무맛있기도하다. 물 계속 같이 마시면서 먹었다. 물배도 같이 찼다. 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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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디아크 리조트♡여행 2020. 1. 28. 23:08
요새는 글을 쓰는 게 예전보다 쉽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글을 쓰는 방법론을 배웠던 것 같은데... 서론을 쓰고 본문을 쓰고 말단에는 어떤 내용을 써야 한다는 그런 글쓰기의 법칙들을 배웠다. 그래서 배운대로 서론을 쓰다가 글 쓰는 걸 접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요새는 처음부터 본론을 쓰는 경우도 많고, 필요한 말만 간단히 쓰는 트위터같은 것도 대유행이다. 나도 급한 성격 탓에 글을 쓰면서 내가 제일 말 하고 싶은 것을 쓰고싶을 때가 많다. 설날에 여행 다녀온 여수의 '디아크 리조트'에 대해서 쓰고싶은데, 여행의 여정을 천천히 쓰고는 싶은데 (처음 본 리조트의 외관과 체크인하는 과정 등) 내가 제일 감동받았던 객실의 오션뷰에 대해서 벌써 말하고싶다. 어쩌지? 사실 글도 좋지만, 난 글재주가 좋은 편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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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한옥 카페 'third planet'(써드플래닛)여행 2020. 1. 19. 15:49
여유로운 주말, 광주 근교에 갈까 생각하다가 광주 시내에서 놀기로 마음 먹었다. 생각하다가 역사가 깊은 곳인 양림동으로 ~ 양림동은 상당히 주차할 공간이 없다는 게 첫인상이었다. 큼직큼직한 상가들이 아니라 작은 건물들이 이어진 곳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역사가 깊은 곳이 많다는 것도 첫인상이었다. 길을 걷다 보면 기념관, 유적지가 많이 나온다. 특히 선교사들이 많은 발자취를 남겼다. 펭귄마을은 가슴 따뜻한 역사가 있었다. 쌓인 이야기가 많은 양림동은 거리를 걷는 것 만으로도 옛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한옥 카페 'Third Planet' #한옥 #여유로움 #사진관 #엽서 #책 #햇빛 양림동에 가서 펭귄마을, 문구샵 '오하이', 주말 플리마켓이 열린 아크레타 등을 갔다가 차로 되돌아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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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카페 '타르타르'여행 2020. 1. 16. 18:48
사람이 유난히 많은 강남역에서도 또 더 많은 토요일. 그날 카페를 찾고있었다. 그러다 찾은 것이 강남역 CGV골목에 있는 타르타르! 2층에 좌석이 있는데, 2층에서 사람 빠져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관리해주시는 직원이 계셨다. 그래서 우리 자리를 맡아주셨고, 우리는 무사히 착석할 수 있었다! 좌석을 봐 주는 직원이 있다는 게 정말 유용했다. 이런 카페는 처음 본다. 타르트는 초코맛, 딸기맛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난다..) 정말 맛있었다. 좀 많이 달았다. 단 거 땡길 때 먹으면 최고일듯.. 아메리카노를 시키길 잘했다. 아메리카노랑 잘 어울리는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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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하루 홀로 호캉스를 즐기게 되었다여행 2020. 1. 14. 21:00
정말 어쩌다였다. 신논현 더디자이너스호텔. 토요일의 강남역. 많다못해 미어터질것같은 사람들을 지나치고, 항상 깔끔하고 밝고 분위기있는 호텔로 혼자 향했다. 기분은 조금 허전했다. 욕조에서 좀 오래 있으려고했는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니 몸이 너무 뜨거워져서 더워서 거의 바로 나와서 샤워만 했다. 웃겼다. 이게 현실과 이상의 차이? 나는 이제 긴긴 밤을 지새야 했는데,(오후 8시정도에 들어왔다는거) 나에겐 책과 넷플릭스가 있었다. 프랑수아즈사강 - 슬픔이여안녕 SRT에서부터 읽었던 책. 프랑수아즈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재밌게 읽었는데, '슬픔이여 안녕'도 비슷하면서도 다른 소설이었다. 결국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 결말인 소설들. 항상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데, 결말을 보고 짜게 식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