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 시즌1
장르는 추리/스릴러/미국고등학생/로맨스조금 ? 하이틴과 추리,스릴러가 합쳐진 건 처음 본다.
한 회당 50분~1시간 내외였기 때문에 초반엔 집중력 부족 현상이 나타났었다..
처음엔 고등학생 아이들의 연애 얘기에 치중하는 거 같고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잘 안나오고 '뭔 내용이야' 했는데 폴리가 제이슨의 애를 임신한 채로 등장하는 때부터(이것도 나름 반전) 사건이 점점 흥미로워지면서 빠져서 보게 됐다.
도저히 범인이 누군지 감이 안왔다. 추리가 힘들었다. 시즌1 마지막 회쯤에서야 비밀이 밝혀지는데 반전이었다. 제이슨 불쌍해...
장르가 범죄스릴러에 가까운 만큼 보통 하이틴에 나오는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이 없어서 좀 아쉽기도 했다. 아치와 친구들 어찌보면 귀여운 애들인데...
상큼함은 고사하고 애들이 너무 성숙하고 쎈캐가 많아서 나도 언니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았다...
아치는 순진한 척은 하는데 제일 바람둥이.. 시즌1에만 몇 명을 사귀는 거냐 아치야...
베티가 아치랑 안 사귀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저그헤드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길 바라... 착하게 살아서 베티를 올바른 방법으로(?) 지켜주면 좋겠다.
아무튼 넷플릭스에 시즌4까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리버데일을 즐길 수 있겠다.
사우스사이드? 서펀트로 들어가게 된 저그헤드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베로니카 아버지 하이럼 로지가 석방되고 돌아와서 마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블로섬 가의 비밀들이 있을 것 같다. 특히 셰릴은 정말 제이슨을 어떻게 생각했던 걸까? 그리고 셰릴의 어머니는 정말 제이슨이 제이슨의 아버지의 손에 죽었던 걸 몰랐을까? 등등.